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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나만의 돈까스 맛집, 판교 네코부루 후기

by 찐으로 기록하는 블로그 2025. 2. 14.

오늘은 판교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네코부루'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판교 이자카야 네코부루
판교 이자카야 겸 돈까스 맛집 네코부루 전경(?)

정확히는 일본 요릿집

개인적으로 돈까스 맛집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정확히는 일본 요릿집입니다. 최근 다시 일본 이자카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 집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유서깊은 이자카야 입니다. 저녁에 손님을 모시고 오면 커튼으로 공간을 구분해주기 때문에 조용한 모임을 하기도 좋습니다.

돈까스, 돈카츠

점심에 회덮밥, 카레 등도 있지만, 저는 여기서 돈까스만 먹기 때문에, 돈까스 얘기만 하겠습니다. 이 집에서 돈까스만 시키는 이유는, 맛도 있지만 가성비 메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돈까스 세트메뉴인데, 돈까스 단품은 12,000원에 돈까스와 밥이 나오지만, 세트를 시키면 일본식 계란찜과 우동을 같이 줍니다. 저 같은 먹보들은 그나마 세트를 먹어야 밥을 먹은 느낌이 납니다. 이 구성에 16,000원이면 합리적 고기반찬 점심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돈까스 세트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돈까스는 등심입니다. 히레는 없습니다. 다소 평범한 모양새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바삭한 튀김 옷이 눅눅함 없이 육즙을 잘 잡고 있습니다. 겨자를 곁들인 소스를 잘 섞어서 돈까스에 찍어 먹다보면 금방 음식이 바닥이 납니다. 양이 적지 않지만 항상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나머지 아쉬움은 남은 밥과 우동으로 대신해야 합니다.

판교 이자카야 네코부루 일본식 계란찜판교 이자카야 네코부루 돈까스 정식 우동
판교 이자카야 네코부루 돈까스
판교 네코부루 돈까스 정식의 구성

상큼한 드레싱의 양배추

이곳의 양배추 드레싱이 좋습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의 짠맛 보다는 상큼한 베이스의 네코부루 드레싱을 좋아합니다. 뭐든 돈을 받는 일본에서도 돈까스 집 양배추 리필은 공짜입니다. 한국의 돈까스집인 네코부루에서도 리필을 부르는 상큼한 드레싱과 양배추 샐러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마치며

회사 앞이라 자주 오는 집인데, 항상 음식먹느라 사진도 못찍어서 리뷰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정신차리고 사진찍어서 메뉴판 정보도 업로드 해야겠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시험 전날에 돈까스를 먹는다고 합니다. 豚カツ食って勝つ!(돈까스 먹고 이기자!) 힘들 때는 고기 앞으로, 혹여나 힘든 일이 있으시면 돈까스 먹고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