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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가성비 좋은 뜨끈한 '나진국밥' 판교점 점심 후기 오늘은 판교 유스페이스몰에 위치한 '나진국밥' 판교점에 다녀온 후기를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것은 인지 상정입니다. 어젯밤 간단하게 음주라도 했다면 점심으로 뜨끈한 해장국은 절로 생각이 나겠지요. 어제 술은 먹지 않았지만 점심이면 항상 뜨끈한게 먹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겠지요. 요 며칠 계속 외식이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떠돌다 우연히 이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실내공간네 맞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약간 늦은 점심이라 12시 10분 정도에 가게에 들어갔는데 거의 만석입니다. 사실 이 시간에 만석이 아닌 가게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검증은 .. 2025. 2. 15.
나만의 돈까스 맛집, 판교 네코부루 후기 오늘은 판교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네코부루'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정확히는 일본 요릿집개인적으로 돈까스 맛집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정확히는 일본 요릿집입니다. 최근 다시 일본 이자카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 집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유서깊은 이자카야 입니다. 저녁에 손님을 모시고 오면 커튼으로 공간을 구분해주기 때문에 조용한 모임을 하기도 좋습니다.돈까스, 돈카츠점심에 회덮밥, 카레 등도 있지만, 저는 여기서 돈까스만 먹기 때문에, 돈까스 얘기만 하겠습니다. 이 집에서 돈까스만 시키는 이유는, 맛도 있지만 가성비 메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돈까스 세트메뉴인데, 돈까스 단품은 12,000원에 돈까스와 밥이 나오지만, 세트를 시키면 일본식 계란찜과 우동을 같이 줍니다. 저.. 2025. 2. 14.
돼지김치구이?? 삼산회관 판교유스페이스점 점심 후기 오늘은 판교 유스페이스몰에 위치한 '삼산회관'에서 점심을 먹은 후기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볼 까 합니다.점심시간 항상 만석인 집이곳은 오다가다 지나 다니기만 했을 뿐 들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 회사에서는 외식을 잘 하지도 않지만, 여기는 점심시간에 항상 만석이라 대기를 하면서까지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마침 점심식사가 평소보다 늦기도 했고, 빈 자리가 좀 보이길래 줄을 섰더니 금방 순서가 돌아와 손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12시 15분 정도가 되니까 사람들이 하나씩 빠지기 시작했고, 12시반 쯤 되니까 저희를 포함해서 두 테이블만 남더군요. 점심시간 2회전 정도 돌리는 듯 합니다.돼지김치구이와 김치찌개메뉴판에는 김치찌개가 맨 위에 있고, 두번째로 '돼지김치구이'라는 메뉴가 .. 2025. 2. 13.
인생사진 명소 변산 채석강 관람 후기와 꿀팁 해식동굴 인생샷으로 유명한 변산 채석강을 둘러본 후기와 관람을 위한 꿀팁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채석강의 유래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 위치한 퇴적암층이 켜켜이 쌓여 산 같은 모습을 한 곳인데, 오랜세월 파도에 의해 침식된 해식동굴이 유명합니다. 바위산 같은 이곳이 왜 채석강(江)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중국 시인 이백 (aka 이태백)이 배 위에서 시를 짓다 빠져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중국의 채석강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채석강은 현재 채석기 (차이스지, 采石矶)라고 불리며, 이백의 묘가 있습니다.채석강에 가는 방법이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네비에 채석강을 찍으면 채석강 주차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막상 내리고 보니 바다와 채석강은 보이지 않고, 횟집과 카페만 잔뜩.. 2025. 2. 12.
수지구청 이탈리안 '라보나 쿠치나' 주말점심 후기 오늘은 수지구청 학원가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보나 쿠치나'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곳토요일 아이 학원이 끝나고 점심 먹으러 자주 찾곤 하는 집입니다. 자주 찾는 이유는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기 때문입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두루 갖춘 집. 홀에 테이블이 8석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는 종종 웨이팅이 걸리기도 합니다. 라보나 쿠치나 (La bouna cucina)는 영어로 the good kitchen에 대응하는 말로 '좋은 부엌'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피자를 먹자화덕을 갖춘 이탈리안이니 피자를 먹어야죠! 이탈리아 피자의 근본은 '마르게리타'이지만, 오늘은 동행한 따님의 주문으로 페페로니 피자를 시켰습니다. 페페로니는 이탈리아의 살라미가.. 2025. 2. 11.
미묘들이 기다리는 수원 영통 고양이카페 '아가마미' 방문 후기 수원 영통역 인근에 위치한 '아가마미' 고양이 카페 방문 후기를 몇자 적어볼 까 합니다.일일 집사가 되어보자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고양이 카페에 방문하려고 여러 후보를 검색해 봅니다. 제가 사는 수지에는 마땅한 고양이 카페가 없어, 인근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서 찾다가 평가가 괜찮고 느낌이 좋아 보이는 곳을 찾은 것이 바로 이곳 '아가마미' 고양이 카페였습니다. 영통역 인근에는 저희 딸 같은 예비 집사들이 많은 것인지 이 곳 말고도 고양이 카페가 두 곳이나 더 있더라구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믿고 보는 카카오맵 리뷰가 좋았던 '아가마미'로 정하고 출발! 참고로, 저는 카카오맵 한줄평을 주로 보면서 식당이나 카페를 고르는 편 입니다. 네이버 지도는 왠만하면 다 좋다고 하는 코멘트가 많은데, 카카.. 2025. 2. 10.
웅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국립 공주박물관 관람 후기 2024년 연말 가족들과 공주 여행 시 방문했던 국립 공주박물관 관람 후기를 몇자 적어볼 까 합니다.백제의 옛 도읍 공주백제는 어려 도시를 수도로 삼았습니다. 한강 유역을 차지했던 백제의 전성기에는 현재 위례신도시가 위치한 위례에 자리를 잡았지만, 이후 현재의 공주인 '웅진'을 거쳐 지금의 부여 '사비'로 도읍을 옮깁니다. 공주는 백제의 두번째 도읍이었던 만큼 여러 유적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무령왕릉입니다. 송산리 고분군 중의 하나인 무령왕릉은 봉분의 형태가 무너져 있어 무덤인 것을 몰라 도굴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이곳 국립 공주 박물관에는 무령왕릉에서 나온 부장품을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진묘수, 공주 박물관의 마스코트이 곳 국립 공주박물관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게 .. 2025. 2. 9.
판교 평양냉면 만두전골 맛집 '평가옥' 판교점 후기 오늘은 판교에 취치한 평양냉면집 '평가옥' 판교점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평가옥은 분당 정자동에 본점이 있으며, 서울 경기에 위치한 분점들은 체인이 아닌 직영점이라고 합니다.초심자를 위한 평양냉면집평양냉면은 호불호가 큰 음식이죠. 매니아도 많지만 안티도 많습니다. 마치 베라의 민트초코 처럼 (저는 민초파,,). 본인의 경우는 평냉 매니아는 아니지만, 평냉을 좋아하는 직장상사와의 다년간의 수련으로, 평냉 맛을 약간은 감별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먹으면 정말 맹물수준이라고 하는 을지면옥의 맛에 냉면 초심자들은 큰 충격에 빠지고는 하는데, 이곳 평가옥의 냉면 맛은 상대적으로 간이 센 편이기 때문에, 평양냉면에 도전하고 싶은 초심자분들께 평냉의 맛을 보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2025. 2. 8.